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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직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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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전망대

성희직 2021-05-20 14:14:59 조회수 554

(詩)

통일전망대

 

             성 희 직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금강산로 통일전망대

그곳에 가면 애끊는 아픔이 밀려온다.

남과 북으로 두 동강 난 분단의 아픔이

부모 형제 부부가 오랜 세월 생이별한 피눈물이

남과 북이 같은 말을 하는 한민족임에도

서로를 향해 총부릴 겨누며 적대시하고 있는.

 

그곳에 가면 누구나 가슴이 뜨거워진다.

금강산 평양 신의주 개마고원 두만강 백두산...

한걸음에 달려가고 싶은 정겨운 지명(地名)

역사책의 영웅 고구려 장군의 힘찬 말발굽 소리

가까이에서 들리는듯하다 가슴이 쿵쿵 뛴다

백발이 되기 전에 내 힘으로 걸을 수 있을 때

북녘땅 지나 광활한 시베리아 설원을 달리는

시베리아횡단 열차 여행의 꿈도 꾸어본다.

 

부산 오륙도 해맞이 공원에서 출발하여

통일전망대까지 770km 환상의 해파랑길

정겨운 사람들과 함께한 좋았던 추억들.

‘1인은 만인을 위하여 만인은 1인을 위하여

신협의 깃발 아래 함께 모인 통일전망대

우리의 발걸음 북으로 북으로 이어가고 싶다

함께 걸어서 금강산에 백두산에도 오르고 싶다

백두산 가는 길

아름드리 원시림도 뜨겁게 뜨겁게 껴안고 싶다

오늘, 우리 이렇게 통일의 꿈을 가슴에 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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